[뉴스M=마이클 오 기자]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든 사회적 거리 사이로 희미하게 사라져가는 사람들이 있다. 연약하고 소외된 이들,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이 가혹한 현실을 버텨낼 수 없는 이들이다. 위기 앞에 두려움과 안전을 향한 욕망이 커질수록 이들의 존재는 시야에서 점점 희미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.[Empty My Cart]는 이런 혼란을 극복하고 참된 신앙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비움이라고 주장한다.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 찬 내면과 이로 인해 ‘내 것을 채우기에 열중하는’ 삶을 비우고, 그 빈 공간에 타자를 위한 나눔으